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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레시아 꽃을 사랑한 바람 - Mt. Kinabalu(4,095.2m)

月波 2011. 9. 6. 23:47

 

 

Mt. Kinabalu(4,095.2m) in Malaysia

 

September 3, 2011

성원, 리오, 순남, 기옥, 호선, 제용, 경무

월파, 지용, 정산

 

'10명의 강마'가 말레이지아 키나발루 산(4,095.2m)을 등정했습니다.

 

그 곳에 자라는

이 세상에서 제일 큰꽃인 라플레시아(Rafflesia)

비록 그 꽃을 보지 못했지만

'라플레시아 꽃을 사랑한 바람'을 흥얼거리며

산을 오르내렸습니다.

 

    설레면서 하지만 너무 설레어 부푼 가슴 터지지 않도록/ 뜨겁게 하지만 너무 뜨거워 타 버리거나 녹지 않도록/ 

천천히 하지만 한 눈 팔다가 너무 늦어 버리지 않도록

 

하루 이틀 뒤가 아니라 한 서너 해쯤 뒤
혹 저승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가다가 발이 부르트고 다리가 부서져서 기어가게 되더라도/ 한사코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고자 하고 그렇게 죽고자 했던/

 라플레시아 꽃을 사랑한 바람

그렇게 살고자 하고 그렇게 죽고자 했던/ 라플레시아 꽃을 사랑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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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sb.kr/detail.php?number=10585&thread=11r15 

라플레시아 꽃을 사랑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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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플레시아(Rafflesia) - 말레이지아 등 열대우림에서 피는 꽃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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