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길따라/* 雪岳戀歌 9

용의 어금니, 어디까지 왔니? - 용아장성(2)

용의 어금니, 어디까지 왔니? - 용아장성(2) ----- 용아장성 산행후기 : 1편에 이어 계속 1. 산행개요 (1) 언 제 : 2007년 10월 14일(일) (2) 어디로 : 백담사-영시암-수렴동산장-용아장성-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 (3) 누구와 : 길원, 성호, 오언, 달무리 (4명) (4) 어떻게 : 걷고, 기고, 매달리다..

동유광풍(同遊狂風) 동숙취월(同宿醉月)

동유광풍(同遊狂風) 동숙취월(同宿醉月)을 꿈꾸며 오지트레킹, 복잡한 머릿속을 깔끔히 털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내 마음을 읽은 정산(正山)의 세심한 배려가 한 겨울의 심산유곡을 찾게한다. 불수사도북, 쇠나드리, 영주 부석사 세 곳중에서 택일하자는 그의 의견에..

[사람의 산] 하얀 산에 태운 불꽃 - 유재원

[책] 사람의 산 - 박인식 하얀 산에 태운 불꽃 - 유재원 1 샤모니 침봉들은 제단에 놓인 촛대 같다. 황혼의 햇살 비길 때 그 촛대에 불이 켜진다. 그러면 한 차례 제의(祭義)가 하얀 산에 치러진다. 때로 산사람이 그 제물로 놓여지느 그 의식은 신의 자리를 넘보다 저주받은 바릴론 후예의 비극적 드라마..

[사람의 산] 하얀 빙벽 위에 울던 표범 - 송준호

[책] 사람의 산 - 박인식 하얀 빙벽 위에 울던 표범 - 송준호 1. 설악은 너무나 많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솜다리꽃, 박새품, 둥굴레, 함박꽃, 전나무, 아! 자작나무, 설악골, 용소골, 토막골, 잦은바위골, 곰골, 그리고 대청의 바람과 구름 그리고 동해까지…… 거기에다 설악시를 가지고 있고 또 설악..

[사람의 산] 산이 부른 환청의 메아리 - 김혜경

[책] 사람의 산 - 박인식 산이 부른 환청의 메아리 - 김혜경 1 산은, 설악산은, 72년 7월 여름의 설악산은 푸른 빛의 바다로 바람에 몸을 뒤튼다. 김혜경은 연세대 하계 태백산맥종주 등반대의 일원으로 빛 푸른 설악에 들어선다. 첫날 내설악 용대리에 도착하여 몸무게 정도의 짐을 지고 넋빠진 7월의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