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의 그리움 장마비가 끝나나 했더니 후줄근한 비가 쏟아집니다 이 비를 더 이상 장마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름이야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단지 빗방울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알수없는 그리움의 정체를 살필 뿐 입니다 발길을 흥근히 적시는 빗줄기만큼이나 마음자리에도 깊은 강물이 흐릅니다 오랫만에 조국을..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