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나이아가라(Niagara)의 낮과 밤
보스톤마라톤에 이은 4박5일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나이아가라에서 보낸다.
세 번째 들린 그 곳의 빛과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지만, 영 마음에 들지않는다.
사진찍기를 싫어하던 그 분들(HY Kang부부)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
마음 속으로만 담아가도 충분히 넘치는 것을 ...... 그 분들의 생각일거다.
연륜이 돋보이는 그 분들을 만난 것은 큰 복이다.
사진에 아쉬움이 있어도 내 마음은 즐겁다.
강 선배님, 서울의 주로에서 보스톤처럼 동반주 합시다.
형수님 모시고, 쌈장에 된장찌개도 먹구요.
잠시 잡힌 나이아가라의 야경, 내 마음에는 더 선명하게 찍어 놓았다
밤에 본 나이아가라, 색이 거칠어도 족하다
쉼없이 변화하며 흐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오래 전 읽었던 책 속의 몇몇 키 워드를 꺼집어낸다.
직업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 Job Nomad사회, 21세기의 생존법
한 직장, 한 지역, 한 가지 업종에 얽매이지 않는 삶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
징기스칸과 그의 사람들
정착문명의 긴 지배는 끝나고
유목 이동문명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주장하던 그 사람, 김 종래
서울에서 그들을 다시 만나봐야겠다
'편안한 자리 > * 여행(旅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휴가 01) 산사(山寺)에서 하루를 - 대원사 (0) | 2007.08.07 |
---|---|
[스크랩] 禪武道, 몸과 마음 하나되는 깨달음을 향해 (0) | 2007.07.24 |
(보스톤3) 호수에 떠있는 천 개의 섬 (0) | 2007.04.29 |
(보스톤2) 대비와 공존, 오타와(Ottawa)로 (0) | 2007.04.29 |
(보스톤1) 그리움이 잉태하는 퀘벡(Quebec) (0) | 2007.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