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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4) 나이아가라의 낮과 밤

月波 2007. 4. 29. 11:37

 

(4) 나이아가라(Niagara)의 낮과 밤

 

보스톤마라톤에 이은 4박5일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나이아가라에서 보낸다.

세 번째 들린 그 곳의 빛과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지만, 영 마음에 들지않는다.

사진찍기를 싫어하던 그 분들(HY Kang부부)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

 

마음 속으로만 담아가도 충분히 넘치는 것을 ...... 그 분들의 생각일거다.

연륜이 돋보이는 그 분들을 만난 것은 큰 복이다.

사진에 아쉬움이 있어도 내 마음은 즐겁다.

 

강 선배님, 서울의 주로에서 보스톤처럼 동반주 합시다.

형수님 모시고, 쌈장에 된장찌개도 먹구요.

 

 

 

 

 

 

 

 

 

 

 

 

 

 

 

 

 

 

 

 

 

 

 

 

 

 

 

 

 

 

 

 

 

 

 

 

 

 

 

 

 

 

 

 

 

 

 

 

 

 

 

 

 

잠시 잡힌 나이아가라의 야경, 내 마음에는 더 선명하게 찍어 놓았다 

 

 

밤에 본 나이아가라, 색이 거칠어도 족하다

 

 

 

쉼없이 변화하며 흐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 속에서

오래 전 읽었던 책 속의 몇몇 키 워드를 꺼집어낸다.

 

직업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 Job Nomad사회, 21세기의 생존법

한 직장, 한 지역, 한 가지 업종에 얽매이지 않는 삶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

징기스칸과 그의 사람들

 

정착문명의 긴 지배는 끝나고

유목 이동문명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주장하던 그 사람, 김 종래

 

서울에서 그들을 다시 만나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