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한여름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계곡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사진가 김종수(46)(http://jdrk.com.ne.kr/) 씨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연출하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반해 계곡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김 씨가 카메라에 담아낸 우리 계곡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소개한다.
푸른 계곡, 빨간
단풍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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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장마 속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모습. 이끼 낀 계곡이다. 산 아래는 장마로 인한 피해 때문에
난리지만 산속 깊은 곳의 이끼는 이토록 아름다움 장관을 만들고 있었다. 금원산 계곡.
이끼 계곡의 가을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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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얻기 위해 계곡 꼭대기까지 오르면서 엄청난 양의 땀을 흘렸다. 꼭대기에 도착하자 발 아래에는
이끼 계곡의 장관이 펼쳐졌고 피로는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금원산
계곡. |
자연이 준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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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골짜기를 오르다보면 크고 작은 폭포들을 만나게 된다. 사진은 그 중 하나다.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만나면 자연에게 큰 선물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산에 오르는 것은 항상 힘들지만 선물을 받는 즐거움에 나는 매번 산으로 향한다. 강천산
계곡. |
토끼와 다람쥐가 쉬어가는
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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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골짜기 작은 폭포의 모습. 토끼나 다람쥐가 쉬어가는 폭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한다. 금원산
계곡. |
천상의 이끼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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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계곡은 깊은 계곡의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곳,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 모습이 더욱 진귀하다. 금원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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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린 이끼
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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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를 무사히 이겨낸 깊은 산속의 계곡.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 낸 이끼 폭포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금원산 계곡.
가을, 그 신비의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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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계곡을 온통 신비의 색으로 물들여 놓았다.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다. 강천산
계곡. | |
세상은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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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가을빛으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고운 단풍의 색이 물에 비쳐 만들어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강천산 계곡.
순백의
아름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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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폭포는 눈, 얼음과 함께 어우러져 여름에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아름다움를 만들어 낸다. 강천산
계곡. |
얼음 속에도 봄은
찾아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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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물방울 떨어지는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봄은 항상 이렇게 얼음 속에서 찾아온다.
강천산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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