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03) 성철 스님의 생가에서 - 겁외사(생가)
문득 호랑이를 만나고 싶었다.
오래 전 입적하신 성철스님이 그리워졌다.
가야산으로 가는 길에 산청 단성의 성철스님 생가에 들렀다.
시간을 떠난 절, 겁외사(劫外寺)
사람을 만나고, 호랑이를 만나고, 확철대오한 부처를 만난다.
30년을 거슬러 해인성지(海印聖地)로 가는 발걸음,
그 처음은 무거웠으나 그 마지막은 새의 깃털처럼 가벼웠다.
시간을 이미 떠났으니, 홍류동과 해인(海印)으로 가는 길은 이미 지척이다.
참 좋은 인연, 늦지않아 다행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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