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칠장사의 빛과 그림자

月波 2007. 9. 26. 19:33

 

칠장사의 빛과 그림자

 

추석 상경길

뱀꼬리처럼 늘어선 차량행렬을 벗어나 

잠시 산사로 들고 그 길은 여유롭다.

 칠장사의 빛과 그림자

오래 묵은 아름다움을 만난다.

 

쉬었다가 다시 길에 들어도

길에만 몸과 마음을 바친 이보다

서울에 빨리 도착했으니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가르침이 가슴에 닿는다.

 

- 안성(죽산) 칠현산 칠장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