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의 빛과 그림자
추석 상경길
뱀꼬리처럼 늘어선 차량행렬을 벗어나
잠시 산사로 들고 그 길은 여유롭다.
칠장사의 빛과 그림자
오래 묵은 아름다움을 만난다.
쉬었다가 다시 길에 들어도
길에만 몸과 마음을 바친 이보다
서울에 빨리 도착했으니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가르침이 가슴에 닿는다.
- 안성(죽산) 칠현산 칠장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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