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3일 새벽
한계령의 한계에 도전하던 마음으로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스스로를 수직상승시킨다
2시간 15분간 몰아 쉬었던 거친 숨을 가누며
중청거쳐 희운각으로 내려서던 길에
설악의 비경을 훔친다
눈 깜짝할 사이
날이 갠 수렴동에는
초록세상으로
여름맞이에 여념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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