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의 낙조 을왕리의 낙조(落照) 공항가는 길에 잠시 을왕리 바닷가를 찾는다. 낙조, 석양은 고운데 바다가 밋밋하니 그림은 별로다. 돛단배 지나거나 파도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조연이 없으니 주연도 빛바랜다. 조화란 음양(陰陽)과 주부(主副)의 배합, 시(時)와 소(所)의 어울림이란 걸 새삼 깨닫는다. - 2009. 1. 31..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2.03
영흥 측도의 해질녘 풍경 영흥 측도의 해질녘 풍경 - 2009년 1월 17일(토), 인천 옹진 영흥 측도에서 인천 공항에서 딸을 샌프란시스코로 보내고, 시화방조제와 대부도를 거쳐 섬으로 섬으로(이제 섬이 아니지만) 차를 달린다. 겨울의 해거름은 왜 이다지도 빨리 찾아오는지? 독자적인 섬인지 영흥도의 부속 땅덩어리인지, 모세의 ..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18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찾아서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찾아서 (1)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1,000년 전의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보러 길을 나선다. 오래도록 꿈꾸었으되 그 길에 드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긴 시간을 거슬러오르는 지적(知的) 열망과 먼 길을 마다않는 동적(動的) 의지를 속으로 삭이며 때를 기..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04
하노이, 그 역사의 아픔만큼이나 하노이, 그 역사의 아픔만큼이나 (1) 호치민 정신의 허(虛)와 실(實)은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오른다. 지난 봄의 일본 문화탐방처럼 네 식구가 함께 떠나기로 한다. 갑작스런 스케쥴에 여친과의 크리스마스가 펑크난 아들녀석의 볼이 부어 있었지만, 그는 군소리없이 가족여행에 ..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04
도쿄(2) 도쿄(2) -- 2008년 5월 18일(일) -- (1) 하라쥬쿠(原宿) - 메이지진구(明治新宮), 다케시다도리(竹下通り), 오모테산도(表參道) (2) 오다이바(お台場) - Rainbowbridge, Toyota 전시관, Aqua City -- 가족(4)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8.05.20
도쿄(1) 도쿄(1) -- 2008년 5월 17일(토) -- (1) 우에노(上野) - 공원, 연못, 아메요코(あめ橫) (2) 아키하바라(秋葉原) - 요도바시, 아키하바라 (3) 시부야(澁谷) - 백화점 (4) 신주쿠(新宿) - 도쿄도청, 가부키죠, 생맥주 -- 가족(4)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8.05.20
남도여행(6) - 봄 동백과 청보리, 그 붉음과 푸르름의 앙상블 남도여행(6) - 봄 동백과 청보리밭, 그 붉음과 푸르름의 앙상블 - 남도여행 4일차 : 2008년 5월 5일(월) - 고창 선운사, 고창 고인돌, 고창 청보리밭(학원농장) (1) 고창 선운사 - 봄동백 붉음을 토하고 선운사 동백꽃에는 유난히 이별, 회한, 여자와 관련된 시어(詩句)가 많다. 육자백이 질퍽하게 느껴지는 서..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8.05.07
남도여행(5) - 안개비에 젖은 홍도에서 남도여행(5) - 안개비에 젖은 홍도에서 - 남도여행 3일차 2008년 5월 4일(일), 비와 안개 - 홍도, 그 섬에 다녀오다 (1) 수억 년 동안의 풍화와 침식으로 기암 절벽으로 둘러싸인 붉은 섬 (2) 해질 무렵이면 노을에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 부른다는 섬 남도여행 사흘째다. 이틀동안 초여름 날씨로 하늘..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8.05.07
남도여행(4) - 땅끝에 지는 저녁노을 남도여행(4) - 땅끝에 지는 저녁노을 - 남도여행 2일차(3) : 2008년 5월 3일(토) - 땅끝마을, 송호리(낙조, 드라마 허준 유배지) 한반도의 최남단, 북위 34도 17분 21초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그 땅끝에 서다 여정이 허락하지 않아 보길도행을 다음으로 미루는 대신 땅끝의 바닷가에서 지는 해를 보며 어..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