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2 - 높은 정신은 추운 곳에서 빛나고 낙동정맥 12 - 높은 정신은 추운 곳에서 빛나고 (1) 다음에는 KTX를 탈거야 청송에서 포항으로 접어드는 구간을 건너 뛰어 양산의 천성산으로 가자는 의견에 모두 반기는 눈치다. 지난 주 허벅지까지 빠지는 심설산행에 지친 몸을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풀고싶은 뜻일까? 글쎄, 그 곳에도 산은 높고 백설..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2.04
낙동정맥 11 - 꺽일지라도 휠 수야 있으랴 [낙동정맥 11] 꺽일지라도 휠 수야 있으랴 [1] 권오언, 김길원,김성호,박희용,송영기,이성원 단촐해서 오히려 좋고, 선두도 후미도 없이 한 몸이다. 2007년 1월 27일(일) 10:00 - 15:00 피나무재-질고개 [2] 피나무재 가는 길 겨울 아침의 해돋이, 안동 양반 마을에 피어나는 아침 안개 설산여행의 전주곡은 화려..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1.27
가까워서 진면목이 숨어있는 북한산 가까워서 진면목이 숨어있는 북한산 1. 산행개요 1) 산행일시 : 2007년 12월 23일(일) 2) 산행코스 : 북한산 산성종주 (07:30 - 13:30, 6시간) 3) 산행동참 : 권오언,김길원,박희용,송영기,이성원,이창용 2. 산행후기 1) 대체, 원점회귀, 송년 산행 오랫만에 북한산을 마음에 취한다. 지도를 보지 않아도 길은 열려 .. 산따라 길따라/* 일반산행 2007.12.25
낙동정맥 10 - 맑은 바람 밝은 달 아래 낙동정맥 10 - 淸風明月, 맑은 바람 밝은 달 아래 (1) 맑은 바람 밝은 달 아래 음력 시월의 보름달이 경북 영양의 화매재에 둥글게 떴다. 찬 기운이 느껴지는 늦가을의 새벽 바람이 마음을 맑게 한다. 맑은 바람에 밝은 달, 청풍명월(淸風明月)이다. 아, 얼마나 은은하고 넉넉한 풍광(風光)인가! 시선(詩仙)..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7.11.26
낙동정맥 09 - 영축산은 천 길이나 푸르고 낙동정맥 09 - 영축산은 천 길이나 푸르고 (1) 여명에 일렁이는 억새처럼 산 모습은 가을이라 더욱 아름답고, 강물 빛은 밤인데도 오히려 밝다(山形秋更好 江色夜猶明)던 옛 문인의 노래를 읊조리며 야간산행에 나선다. 태백에서 남진하던 낙동정맥, 청송 주왕산 구간을 잠시 미루고 훌쩍 건너뛰어 영남..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7.11.12
용의 어금니, 어디까지 왔니? - 용아장성(2) 용의 어금니, 어디까지 왔니? - 용아장성(2) ----- 용아장성 산행후기 : 1편에 이어 계속 1. 산행개요 (1) 언 제 : 2007년 10월 14일(일) (2) 어디로 : 백담사-영시암-수렴동산장-용아장성-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 (3) 누구와 : 길원, 성호, 오언, 달무리 (4명) (4) 어떻게 : 걷고, 기고, 매달리다.. 산따라 길따라/* 雪岳戀歌 2007.10.17
길없는 길을 가다 - 용아장성(1) 길없는 길을 가다 - 용아장성(龍牙長城) 1. 산행개요 (1) 언 제 : 2007년 10월 14일(일) (2) 어디로 : 백담사-영시암-수렴동산장-용아장성-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 (3) 누구와 : 길원, 성호, 오언, 달무리 (4명) (4) 어떻게 : 걷고, 기고, 매달리다가 달리면서 ...... (5) 날씨는 : 내내 청명한 가.. 산따라 길따라/* 雪岳戀歌 2007.10.15
낙동정맥 08 - 눈부시도록 푸른 가을날에 낙동정맥 08 - 눈부시도록 푸른 가을 날에 (1) 길원에 대한 찬가 태풍의 북상 소식이 마음에 걸리지만 낙동으로 간다. 낙동에서 유난히 비를 자주 접하니 신경이 쓰인다. 제천 나들목에서 뚝심의 사나이 길원을 태운다. 낙동 7차에서 혼자 늦게 출발하여 30Km의 고독한 행군을 하고 깜깜한 밤에 불쑥 나타..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7.10.08
벽소명월 - 달이 떠도 보지를 못하면 벽소명월 - 달이 떠도 보지를 못하면 - 2007년 9월 22일(토)-9월 23일(일), 추석 귀향 길에 (1) 벽소령의 야상곡(夜想曲) 추석 귀향 길에 벽소령의 달을 탐하러 산으로 든다. 백무동에서 벽소령 가는 길은 임도를 따르는 지루한 오름이다. 갑자기 떨어지는 빗방울에 배낭을 추스리는데, 마침 국립공원 트럭이 .. 산따라 길따라/* 智異十景 2007.09.26
낙동정맥 07 - 사청사우(乍晴乍雨) 속의 문향(文香) 낙동정맥 07 - 사청사우(乍晴乍雨) 속의 문향(文香) (1) 창수령으로 향하는 마음 창수령, 해발 칠백 미터 ㅡ. 아아, 나는 아름다움의 실체를 보았다. .......... 우리가 상정할 수 있는 완성된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것을 나는 바로 거기서 보았다. 오, 그 아름다워서 위대하고 아름다워서 숭고하고 아름다워..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