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18 - 7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숲길에서 낙동 18 - 7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숲길에서 (*) 2008년 7월 13일(일) (*) 땅고개(321m)-단석산(827.2m)-소호고개(550m)-백운산(907m)-소호령(670m)-소호리 임도 : 22.2Km (*) 산행 10시간25분(휴식, 식사, 수면 3시간 10분 포함), 진출 55분 (*) 제용, 성호, 길원, 오언, 정산, 월파, 오리, 성원 새벽의 경주 팔우정 해장국 거리, ..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7.14
낙동 17 - 길, 나서는 마음 되돌리는 마음 낙동 17 - 길, 나서는 마음 되돌리는 마음 (1) 숲으로 가는 길 - 이시하 숲이 내게로 오지 않아 내가 숲으로 갑니다. 새 한 마리 길 열어 주니 두렵지는 않습니다. 때로 바람이 음흉하게 휘돌아 몰아치고 마른 까마귀 카아카악 울며 죄를 물어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안고 가야할 때 있습니다. 어느 순간 바..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6.23
낙동 16 -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얕보다가 낙동 16 - 비산비야(非山非野)라고 얕보다가 (1) 세월을 낚는 사람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마치재(馬齒峴)는 경북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현곡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서울에서 그 곳으로 가는 길은 꽤 복잡하다. 4개의 고속도로, 2개의 국도와 2개의 지방도를 번갈아 타며 심야를 아랑곳하지 않고 ..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6.09
낙동정맥 - 산길따라 물길따라, 그 시작과 끝점에서 산길따라 물길따라, 그 시작과 끝점에서 낙동, 마루금만 길이 아니다. 능선만 낙동이 아닌 것이다. 오고 가는 길이 모두 낙동이요, 길 밖에 길이 있어, 물길과 산길 모두 낙동이다. 낙동, 그 강의 원류를 찾고, 그 마루금의 최고봉에 오르고, 물길과 기차길이 흐르고 통하되 자동차 길이 막히는 그 마지..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5.26
낙동15 - 나뭇잎이 소곤거리는 숲길에서 낙동 15 - 나뭇잎이 소곤거리는 숲길에서 (1) 숲속 해우소(解憂所), 버린만큼 가벼워지고 아침 8시, 이리재는 바람이 차다. 비가오려나, 쌀쌀한 바람이 분다. 오르막에 더위를 식히고 내리막에 긴장하게 하는 바람이다. 지체없이 숲으로 든다. 급경사에 처음부터 숨이 차지만 발끝만 보고 뚜벅뚝벅 걷는..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5.13
낙동14 - 낙동의 하프라인을 통과하며 낙동 14차 - 낙동의 하프라인을 통과하며 (1) 가장 아름다운 숲, 덕동 섬솔밭(島松) 연휴를 맞아 이틀에 걸친 50Km 연속산행과 산아랫마을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며, 토요일 늦은 밤에 포항행 심야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길원이 새벽길 마다않고 부산에서 포항으로 마중을 나오고, 2년여 만에 제용 아우..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5.13
낙동 13 - 다시 잇는 낙동, 할미꽃 수줍어하고 낙동 13 - 다시 잇는 낙동, 할미꽃 수줍어하고 (1) 할미꽃 수줍게 핀 산길로 다시 낙동 길에 나선다. 12차 산행이후 거의 3개월만이다. 일상의 바쁜 일에 발목이 잡히는 일이야 그렇다하더라도 추위와 폭설은 핑계인 것을 알면서도 짐짓 무덤덤한 척 시간을 보냈다. 성원 정산 오언 성호와 월파 다섯이 오..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4.22
도봉산/북한산 도봉산 도봉산 망월사 가는 길, 1년 가까이 묻어 두었던 일을 다시 꺼집어낸다. 불수사도북 5산종주 ......... 그것은 추억에 대한 반추가 아니라 아쉬움이 배어있는 회한을 되새기는 일이다. 굳이 그 일에 다시 나서는 것은 떨치지 못하는 미련일 것이다. 재도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그와 달리, 쉽게 .. 산따라 길따라/* 일반산행 2008.04.06
다시 찾은 태백 - 대간과 낙동, 그 분수령에서 다시 찾은 태백 - 대간과 낙동, 그 분수령에서 (1) 겨울에 태백을 찾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다. 겨울의 태백, 오랜 세월 탄더미 쌓였던 곳에 하얀 눈세상이 펼쳐지면 시인처럼 한 점 눈송이가 되어 날고 싶은 곳이다. 그곳 매봉산 천의봉(1303m)에 오르면 검은 탄광촌이 밝은 레져도시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 산따라 길따라/* 낙동정맥 2008.02.17
경기5악의 진체(眞體) - 관악(冠岳) 경기5악의 진체(眞體) - 관악(冠岳) 사람이든 사물이든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그 본 모습을 제대로 못보는 법, 서울에서 북한산이 그렇고 관악산(冠岳山) 또한 마찬가지다. 경기 5악(京畿 五岳), 운악(雲岳)이 으뜸이라 하기도 하고, 화악(華岳)의 높이에 누가 비견하랴 하는가 하면, 송악(松岳)의 절개를 따.. 산따라 길따라/* 일반산행 2008.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