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향 은은한 가을 나들이 토요일 늦은 아침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두 세시간 산행이나 할까했는데, 뜻밖의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 그 산책길에서 만난 편안함이었지요 아직도 은은한 허브향이 코끝에 스칩니다 허브향 은은한 그 곳을 찾았습니다 일자산 자락을 옆지기와 산책하듯 누볐..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6.11.05
그 곳에 다시 가고싶다 가을이 가기전에 그 곳에 가보고 싶었다. 언제부터인가 내 그리움의 한 켠을 차지하던 곳이다. 그 곳을 찾는데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넘어 마음이 편안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유가 있어야한다. 어느 날 그 석양의 언덕이 현실이 되어 내 눈앞에 다가왔다. 그 곳의 산야는 가을..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6.11.03
그 곳의 가을풍경 그 곳에 가보고 싶었다. 언제부터인가 내 그리움의 한 켠을 차지하던 곳이다. 여유를 넉넉히 갖고 가고싶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넘어 편안한 사람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서 ...... 어느 날 그 석양의 언덕이 현실이되어 내 눈앞에 다가왔다. 그 곳의 산야는 가을모습으로 예쁜 분단장을 하고서 내게..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6.11.03
세 부부의 공룡능선 지천명(知天命)의 30년 지기(知己) 세 부부가 찾은 설악산 공룡능선. 쉽게 접근이 안되는 그 능선을 초보 산꾼인 아내들과 함께 당일산행으로 걸었다. 새벽 7시부터 밤 9시까지 멋진 데이트를 했다.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마지막 5시간은 다시 하기 힘든 어둠속의 데이트였다.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6.10.01
허브향 은은한 날에 윤지미산 다녀오는 길에 괴산에 들러 막 피어나는 허브의 향에 취해있다 왔다. 박달산 아래 지인의 누님 부부가 가꾸는 시골집 정원인데 마당은 온통 허브천국이다. 매년 한번씩 3년째 들러왔는데, 그 부부는 더 산골을 찾아 이 번 여름에 이사한단다. 이 곳을 떠나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옮긴단다. 그 ..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6.05.29
千山大學 - 조용헌 [조용헌 살롱] 千山大學 ▲ 조용헌 중년(中年)의 나이가 되면 들어가 볼 만한 대학이 하나 있다. 그게 바로‘천산대학(千山大學)’이다. 자격 제한도 없고, 4년제도 아니고, 등록금도 없는 대학이다. 중년에 시작해서 두 다리 성할 때까지 1000군데의 산을 올라가 보는 것이 천산대학 커리큘럼의 전부이..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6.03.28
남도 다양한 꽃축제 - 봄꽃 여행 '4선' 남도 다양한 꽃축제...봄꽃 여행 '4선' 꽃망울 '휘영청' 남도로 떠나세! 따스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3~4월. 남녘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섬진강 물줄기가 흐르는 전남 구례, 광양, 경남 하동 등에는 유려한 물굽이 따라 매화, 산수유, 벚꽃 등 화사한 봄꽃들이 다투어 ..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6.03.21
동파육에는 고량주가 “띵호와” 동파육에는 고량주가 “띵호와” 서양음식을 먹을 땐 어울리는 와인과 궁합을 맞춘다. 중국음식은? 서울 논현동 중국음식점 ‘미스터차우’(Mr. CHOW) 요리장 진자오샹(金兆尙·50)씨는 “중국음식도 유난히 잘 어울리는 술이 있다”며 “음식과 술의 궁합을 맞추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6.03.21
새봄의 연인들 -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제주의 오름에 피어난 복수초(福壽草)입니다 김창집(http://blog.daum.net/jib17) 님이 [글, 사진]을 올려주셔서, 가져왔습니다 눈속에 피어나는 복수초(福壽草)의 모습, 겨울과 봄을 잇는 환상소나타입니다 서울 인근의 천마산 계곡에서도 지금쯤 복수초를 볼 수 있을텐데 ...... 동마를 다녀와서 다음 주에 가..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6.03.10
경포 일출과 적멸보궁 가는 길 병술년 새해 아침이다 빨간 입술을 토하며 솟구치는 일출이 찬란한 햇살보다 멋있다는 생각으로 경포의 아침을 맞는다. 구름에 햇살을 감춘채 뿕디뿕은 불덩어리만 보여주는 일출이야말로 태양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하늘에서 내려온 구름이..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