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01) 산사(山寺)에서 하루를 - 대원사 (여름휴가 01) 산사(山寺)에서 하루를 - 대원사 두류(頭流)의 계곡이 그립거든 산청 덕산의 대원사로 들라던 벗이 문득 생각나 길을 나선다. 지리산(智異山), 그 깊은 계곡만큼이나 부르는 이름도 많다. 두류산이 하나요, 방장산이 다른 하나다. 방장산(方丈山)이라 부르기를 좋아하는 유평계곡의 대원사..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7.08.07
[스크랩] 禪武道, 몸과 마음 하나되는 깨달음을 향해 禪武道, 몸과 마음 하나되는 깨달음을 향해 - 불교무술의 성지, 경주 골굴사 박상문기자 moonpark@munhwa.com ▲ 바람같이 날아… 골굴사 야외수련장에서 선무도를 수련 중인 철안스님이 몸을 날려 옆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선무도는 몸과 마음, 호흡의 조화명상을 통해 심신의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가의 전..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7.07.24
하늘과 바다와 땅, 강화도에서 하늘과 바다와 땅, 강화도에서 모처럼의 휴일입니다 장마비가 세차게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지레 겁을 먹습니다 새벽녁에 양재천을 한바퀴하고, 아침을 들자마자 간단히 짐을 꾸려 길을 나섭니다 짐이래야 카메라 하나 손에 들면 되는 일입니다 머리를 가볍게 하려는 생각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7.07.17
그녀가 할머니라고? 미치지 않고서야(不狂), 미칠 수 없으니(不及) (I) 그녀가 할머니라고? 그녀는 할머니다. 딸을 곱게 길러 시집을 보냈고, 그 딸이 애기를 낳았으니 할머니가 된 것이다. 그러나, 밖에서 만나는 그녀는 할머니가 아니다. 오십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청춘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마음과 체력이 있다. ..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7.07.07
초파일의 윤필암과 봉암사 백두대간 Best 10 - 고생이 추억으로 치환되는 희양산 <다시 찾는 백두대간>의 세 번째 테마를 문경의 희양산 봉암사로 정한 것은 지난 2월의 일이다. 작년 6월 폭우속에 지낸 지리산의 벽소명월에 이어, 금년 2월에 광풍설화(狂風雪花) 날리던 점봉산 쇠나드리를 다녀오면서, 다음은 초파일의 희양산..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7.05.24
간송(澗松)의 문을 들어서니 간송(澗訟)의 문을 들어서니 -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탄생 400주년 기념 서화전에서 청명한 봄인가 했더니 성북동에는 한 차례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며 어두워진다. 간송(澗松)미술관으로 가는 길, 흑백(黑白)의 한 판 어우러짐을 하늘이 암시하고 있다. 우암(尤庵) 송시열(1607-1689) 탄생 400주..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7.05.18
[스크랩] 집에선 산을 그리고 산에선 가족을 찾는다 [Why?] 집에선 산을 그리고 산에선 가족을 찾는다 정승권 칼럼 정승권 - 암벽등반가, 정승권등산학교 교장 입력 : 2007.05.11 23:12 사람들은 산악인이 왜 산에 가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30년간 산을 오르며 암벽등반을 해온 나 역시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묻고는 한다. 그러나 무엇이 어려운지 시원하게 대답..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7.05.15
5월의 아침에 5월의 아침에 이른 새벽에 양재천을 한 바퀴 달렸다. 여기저기 새잎과 들꽃이 반기는 싱그러운 아침이다. 일 년에 한 번씩 연두빛 새 잎과 분홍빛 꽃을 피우는 나무처럼, 사람도 매년 다시 시작하면 좋겠다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누구나 다시 시작하고 싶은 때..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7.05.01
(보스톤4) 나이아가라의 낮과 밤 (4) 나이아가라(Niagara)의 낮과 밤 보스톤마라톤에 이은 4박5일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나이아가라에서 보낸다. 세 번째 들린 그 곳의 빛과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지만, 영 마음에 들지않는다. 사진찍기를 싫어하던 그 분들(HY Kang부부)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 마음 속으로만 담아가도 충분히 넘치는 것..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7.04.29
(보스톤3) 호수에 떠있는 천 개의 섬 (3) 호수에 떠있는 천 개의 섬 토론토(Toronto)로 향하는 길목, Saint Laurens강을 따라 달린다. 온타라오호 Rockport 근처에 천 개의 섬, 소위 부자들의 섬이 떠 있다. 펄떡이는 물고기의 비늘처럼 일렁이는 바다같은 호수, 그 위에 떠 있는 천 개의 아름다운 섬. 시인의 노래를 읊조리고,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