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 측도의 해질녘 풍경 영흥 측도의 해질녘 풍경 - 2009년 1월 17일(토), 인천 옹진 영흥 측도에서 인천 공항에서 딸을 샌프란시스코로 보내고, 시화방조제와 대부도를 거쳐 섬으로 섬으로(이제 섬이 아니지만) 차를 달린다. 겨울의 해거름은 왜 이다지도 빨리 찾아오는지? 독자적인 섬인지 영흥도의 부속 땅덩어리인지, 모세의 ..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18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찾아서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찾아서 (1)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며 1,000년 전의 크메르 제국, 그 앙코르 문명을 보러 길을 나선다. 오래도록 꿈꾸었으되 그 길에 드는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긴 시간을 거슬러오르는 지적(知的) 열망과 먼 길을 마다않는 동적(動的) 의지를 속으로 삭이며 때를 기..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04
하노이, 그 역사의 아픔만큼이나 하노이, 그 역사의 아픔만큼이나 (1) 호치민 정신의 허(虛)와 실(實)은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오른다. 지난 봄의 일본 문화탐방처럼 네 식구가 함께 떠나기로 한다. 갑작스런 스케쥴에 여친과의 크리스마스가 펑크난 아들녀석의 볼이 부어 있었지만, 그는 군소리없이 가족여행에 .. 편안한 자리/* 여행(旅行) 2009.01.04
[송혜진 나무기행] ⑦부산 등나무 군락지 등운곡(藤雲谷) [송혜진 기자의 나무기행] ⑦부산 등나무 군락지 등운곡(藤雲谷) • 나무도 때론 전쟁을 한다 발행일 : 2008.12.18 / 주말매거진 D4 면 기고자 : 송혜진 산다는 게 때론 전쟁일 때가 있다. 부산 금정산 범어사(梵魚寺) 뒷자락에 위치한 등나무 군락지 '등운곡(藤雲谷)'. 봄이면 등꽃이 보랏빛 안개처럼 피어오..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8.12.20
[강운구 사진전] 저녁에(Embracing Evening) [강운구 사진전] 저녁에(Embracing Evening) -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 - 2008. 11.19.(수) 강운구, 남해 강운구의 사진전, <저녁에 - Embracing Evening>에서 점심을 거르면서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음은 이미 내 영혼이 사진에 담아놓은 그의 내면 세계에 푹 빠졌음을 말한다. "검은 색은 더 검게, 밝..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8.11.20
근교의 가을 - 동자승을 만나다 근교의 가을 - 단풍에서 해맑은 동자승을 보다 가을을 타는 것일까? 자꾸 단풍이 눈에 아른거린다. 가을을 떠나 보내려면 아직 긴 시간인데 ...... 멀리서 찾지 않아도 스스로를 불태우는 나뭇잎은 도처에 있다. 엊그제 봄날에 돋았던 나뭇잎은 윤회의 한 정점에서 아낌없이 스스로를 불사른다. 버려서 .. 편안한 자리/* 여백(餘白) 2008.11.02
華政(화정), 빛나는 정치가 백성을 편안히 華政(화정), 빛나는 정치가 백성을 편안히 - 간송미술관 2008 가을 특별전(제 75회)에서, 2008. 10. 25 (토) 2008년 10월 25일, 토요일 아침이 분주해진다. 간송미술관 2008년 가을 특별전, 간송의 가을 출입문이 닫히기 하루 전이다. 아내와 딸과 함께 서둘러 다녀오기로 한다. 아내는 친구들과 며칠 전 둘러보고 ..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8.11.01
세미원(洗美苑)의 하루 세미원(洗美苑)의 하루 관수세심 관화미심(觀水洗心 觀花美心) 이라 .....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 세미원(洗美苑)에 연꽃이 한창이란다. 백련도 홍련도 한창이고 수련도 형형색색 그 예쁨을 자랑하고 있단다.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니 정갈하기 그지 없고,..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8.07.19
Herb Island Herb Island 부겐베리아(Paper Flower) 시계추 헬리오트리프 멕시칸 세이지(Mexican Sage) 너스트츔(한연) 밀크시슬(Milk Thistle) 오렌지타임(Orange Thyme) 프렌치 라벤다(French Lavender) 루피너스(Lupinus) 람스이어(Lam's ear) ---------------------------------------------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8.06.07
매실주를 담그며 매실주를 담그며 6월의 아침이다. 섬진강에 매화꽃 흩날리던 기억이 엊그제인데 벌써 청매의 푸른 과육이 제법 통실하다. 매실주를 담그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조급한 마음에 하지(夏至)까지 그냥 기다릴 수도 없다. 아내를 구슬러 우선 5Kg만 담그기로 한다. 아내의 주장대로, 매실즙을 만드는 설탕법 .. 편안한 자리/* 심향(心香) 2008.06.01